등산아카데미

대운산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6. 4. 24. 17:42

 

 

 

 

 

 

 

 

 

 

 

 

 

 

 

 

 

 

 

 

어제의 야간산행의 피곤함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카13기와 더불어하는 대운산 산행.

초여름같은 더위가 감지되고, 미세먼지와 황사가 조망을 방해하는 날씨가 몸을 더욱 지뿌듯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대운산. 초입이 예전같지않은 풍경이라 낯설지만, 옛 추억을 더듬으며 오릅니다. 그러나 얼마가지않아 만나는 낯설고 줄기찬 오름이 쉽지 않습니다. 오름끝의 대추봉. 좋은 조망을 즐기기 알맞은 곳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아직도 1.9Km. 또 걸어 만난 좋은 자리에서의 점심을 합니다. 이후 길은 능선길이 있지만, 새로 생긴 임도도 있습니다. 좀더 걸어서 정상.

그리고 이제는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초반의 급한 하산길이 긴장을 더 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밀려오는 피곤함에 조심스럽습니다. 이 산길이 다하여 만난 시원한 계곡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버스주차장까지는 2Km가 되지 않지만, 차시간이 임박하여 마음이 급합니다.

버스를 타고 남창시장에 닿으니, 열차시간이 여유가 많아, 시장내의 할매국밥집에서 푸짐한 소머리국밥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곤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2016년 4월 24일 발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