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동래 문화탐승(동래읍성)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7. 11. 27. 08:28

 

 

 

 

 

 

 

 

 

 

 

 

 

 

 

 

 

 

 

 

충렬사를 나와, 자그마한 골목을 요리조리 지나, 찰조망을 끼고 오르는 얼쑤옛길이 노란 은행나무로 인해 참 예쁩니다.

마안산 주변에 있는 동래읍성으로 오르는 비탈길도, 즐거움과 여유로움이 그득한 우리들의 가벼운 발길로 편안합니다.

이 곳 읍성내에는 볼거리와 그에 담긴 옛 이야기가 풍성합니다. 삼일운동기념탑, 장영실 박물관, 동래읍성 역사관, 복천 박물관, 고분군 등이 이야기 풀어나가듯 연이어져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곳곳에 계신 문화해설자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산아래 있는, 시가지안의 또 다른 읍성 이야기는 보지 못했지만, 오늘 봐온 것으로만도 다들 흡족한 것 같습니다.

굳이 긴 시간이 아닌 두세시간으로 자연과 문화를 즐길수 있는 혜택을, 우리는 잊고 살고 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동래시장 인근 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푸짐한 정나눔을 갖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