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종점구간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총동창회 친목산행이 2017년 마지막날, 낙동정맥 종점구간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의 참여하에 실시되였습니다. 장림역에서 출발하여, 봉화산, 아미산(응봉봉수대), 낙조전망대를 거쳐, 다대포해수욕장(낙조분수)에서 발품을 마감하였습니다. 김진호회장 재임기간 마지막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멋진 그림을 만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대표와 교무강사 그리고 나를 비롯한 여러 강사들도 동참, 이들의 화합된 분위기에 젖어들었습니다.

날씨도 바람결이 조금 세긴하여도, 포근하여 산행엔 안성마춤이였습니다. 그동안 가끔 가벼운 통증으로, 불안했던 오른쪽 다리가 지난 성탄절에 기어이 분노를 터뜨려, 병원에 가보니 무릎 연골이 많이 닳았다 합니다. 오랜 산생활의 후유증인가 봅니다. 윤활(?) 주사를 맞고 많이 좋아졌으나, 그래도 조바심하며 걸었던 오늘의 발품, 트러벌이 없어서 저으기 안심이 됩니다. 두 세차례 주사를 더 맞아야한다니 확실히 좋아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