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아카데미

금정산 둘레길(호포~율리)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2. 8. 16. 06:36

올해는 참 덥다. 땀에 묻혀 산다.
그래도 산에서 흘리는 땀은 별다르다고, 기어이 길을 나선다.
오늘은 아카19 정산에 동참한다.
호포역을 출발하여, 호포새마을을 지나, 금정산 산허릿길(임도)을 만나, 지난번 구간 일부를 걷는다. 그리고 오늘 구간의 기점. 이번 구간이 금정산 둘레길 구간에서, 가장 오르내림이 심하다. 하여 땀에 온몸이 젖는다. 중간의 유일한 계곡(큰골)에서, 아랫마을의 식수원이라하여, 손발을, 얼굴을 적시는 것에 만족한다.
이후 구간은 오름이 길다. 땀은 줄기차게 흐르고, 더워서 길 걷는게 고행이다. 그래도 오늘의 구간을 다 걷고는 발품을 마감한다. 큰 길가 편의점에서 맥주로 시원한 갈증해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