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談野話

참 바쁜 하루(화지산 그리고....)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3. 12. 11. 08:23

벌써 12월두째주.
한 해도 그럭저럭 다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일정이 겹쳐서 바쁜 하루가 될 것 입니다. 최근 좋지않은 컨디션에도 발목을 잡지 못할 인연(모임)이 겹쳐져 있어 길을 나섭니다.
먼저 나의 산친구들인 아카19 정기산행에 동참했습니다. 오후의 송년 뒤풀이로 짧은 산길로 부산시민공원과 화지산을 찾았습니다.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운 날씨에, 다들 가벼운 차림으로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나의 산악회. 1976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상봉 산악회 49주년 정기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긴 시간 정담과 술자리가 풍성했습니다.

내년을 이끌어갈 집행부들 입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입니다.

오늘 하루 바쁘고도, 정다운 인연들과 함께 한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조금 과음했지만, 늦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