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아카데미
여름 꽃과의 만남(해운대 장산)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4. 6. 16. 18:46
일찍 시작한 여름.
기세는 사그라질줄 모르는 날.
모처럼 찾아와준 좋은 컨디션을 반가히맞으며,
해운대 장산으로 향합니다.
정상을 향할지? 모르는 길을 함께한 팀의 리더의 뒤를 따릅니다.
숲길을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오릅니다. 양운폭포를 조금더 올라, 산기슭길을 택하여 옥녀봉 안부까지 오릅니다. 바람은 약하여, 땀은 계속 흐르고 흐릅니다.
그곳의 수국꽃 화원에서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발품.
중봉을 지나고, 옛 정상 바위도 거쳐서, 새로운 정상을 만납니다.
그 곳에서 만나는 하늘과 풍광이 참으로 멋집니다. 왜 이 곳이 군사요충지였는지를 느끼게 하는 곳 이었습니다.
참 멋집니다!!
















길은 억새밭까지 이어갑니다.
여름 꽃들이 제마다의 미모를 뽐내는 것을 외면하기 미안합니다








그렇게 걸어, 다시금 원점회귀하여 가다가 만나는 양운폭포를 인사나누고







걸어 걸어 오늘 발품을 마감합니다.
모처럼의 좋은 컨디션을 믿고, 잘 걸었던 무릎에 감사를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