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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걷는 금정산 둘레길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4. 10. 14. 05:09

매달 두째일요일마다 함께하는 아카19기.
그팀에서 금정산 둘레길을 역으로 다시 걷기로 기획하여, 그 첫걸음을 시작한답니다.
이에 동참하여, 가을기운을 안고, 초읍 어린이 대공원입구로 갔습니다. 늘 그렇듯 단촐한 인원이지만 반가운 인사로 산행을 시작하여, 만남의 숲을 거쳐, 바람고개를 지납니다.
오는 동안, 흐린 날씨만큼 몸과 마음도 경쾌하지 못하지만,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 가을 산길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가는 인사도 정겹습니다.
선암사에 들러, 산사의 모습 즐기고, 둘레길을  좀더 걷다가, 백양터널입구로 내려와 발품을 마감했습니다.
자꾸 늦어지는 발길에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조바심과 걱정으로 고민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