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談野話

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십리길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5. 5. 12. 17:15

오월 두째일요일.
낙동지축산악회와 함께 걸었습니다. 오늘은 선배들이 더 많이 참석하여, 나름 의미있는 산길.
괴정역에서 만나, 약간의 오름길을 따라 오르니, 흐린 날씨지만 땀이 제법 흘렸습니다. 임도길을 만나고부터는 수월한 길. 감천문화마을까지 이어집니다.
그곳에 다다르니, 많은 외국인들로 붐빕니다.

이들을 피하듯 빨리 지나가, 건너편 천마산 십리길로 발길을 이어갑니다. 조용한 길. 천천히 걸으며 정담을 이어갑니다. 흐린 날씨인지, 미세먼지 탓인지, 조망은 실망스럽습니다.

그렇게 걷던 길을 해광사입구에서 벗어나, 시내로 내려갑니다. 산복도로길로 걷다가, 천마산 하늘 모노레일을 타 봅니다.
자갈치시장까지 이어가는 길. 외지인들로 시장은 제법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시장내 은밀하게 자리잡고 있는 식당에서 발품을 멈추고, 푸짐한 뒤풀이를 즐겼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선후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