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간 21차 화령재-윤지미산-신의터재-지미재 산행 기록
산행 기록표
※ 산행일시 : 2015. 1. 17. 09:40 ~ 15:55(산행시간:6시간 15분)
※ 산 행 지 : 백두대간 21차(화령재-윤지미산-무지개산-신의터재-지기재/남진24구간에
해당함.)
※ 산행기록 : 하기와 같음.
일자 |
시간 |
장소 |
내용(시간은 중간 기준) |
위치 |
고도(M) |
1 월 17 일 |
0600 ~ 0630 |
서면 출발 |
31명/ 동래, 만덕 경유 |
경부고속도로 |
|
0800 ~ 1825 |
선산 휴계소 |
조식 |
중부내륙고속국도 |
| |
0925 - 0940 |
화령재 도착 |
들머리 도착 / 산행 준비 |
경북, 상주 |
| |
~ 0940 |
화령재 출발 |
산행 시작 |
N36 26‘45.33“ E127 58’17.50“ |
328 | |
~ 1035 |
윤지미산 |
2.70km 지점 통과 |
N 26’ 12.33“ E 59’ 25.35“ |
545 | |
~ 1157 |
무지개산 |
6.90km 지점 통과 |
N 24’ 28.83“ E 59’ 57.82“ |
404 | |
1313 ~1430 |
신의터재 |
11.00km 지점 통과 시산재 / 점심식사 |
N 23' 38.71" E 58' 10.82" |
273 | |
~ 1555 |
지기재 |
15.70km 지점 산행종료 |
N 21’ 54.45“ E 59' 6.95“ |
273 | |
※ 화령재~윤지미산~무지개산~신의터재~지기재 >> 15.70km / 6시간 15분 (중간 그룹 기준) | |||||
※ 고도 와 이동 거리, 시간은 “트랭글 앱”을 참고로 정리 하였슴. |
※ 산행일지,(21차, 화령재-윤지미산-무지개산-신의터재-지기재 /남진 24구간에 해당함.)
을미년 첫 산행을 하러 가는 곳은 화령재-지기재 구간이다.
겨울철 눈과 산행시간 등을 고려해서 남진 24구간에 해당하는 곳이고 위치상 남쪽으로 많이
내려온 상주지역으로 백두대간 코스 중에는 가장 난이도가 낮은 구간이다.
그런 이유로 모두들 몸도 마음도 가벼운 대간 길인데다 새해를 맞이하여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풍성하게 준비해온 제수품 들을 각 대장과 대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와
잔치 같은 시간제가 되었다.
거기다 새 대표강사로 취임하신 김경섭 대표님의 목소리는 오늘 따라 더욱 카랑카랑하시다.
그동안 백두대간을 같이한 대원들과의 추억과 정이 깊어져 있음이고 앞으로 더욱 돈독해질
대간 길을 감지하고 있음이리라...
오늘도 지체 없이 도착한 화령재에는 눈이 쌓여 있고 여기도 대간 길이니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장처럼 바람은 차갑니다.
느슨한 마음 가다듬고 겨울장비 채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한동안 부는 바람을 뒤로 맞으며 윤지미산 오르막길은 경사가 제법 있어 조금 땀이 나는 듯한
시간에 정상에 도달했다...그리고 여기가 오늘의 최고봉 이었다. 둘래길 같은 능선길을 계속
따라 가노라니 산의 고도는 높지 않더라고 뚜렷하고 굵은 대간의 듬직함을 산행 내내 느끼며
그야 말로 경쾌하게 산행을 한다.
신의터재에 이르러 이름 모를 산소 옆 양지바른 공터에 자리를 잡고 펼쳐 놓는 제수품들은 채소
3종 세트와 생선구이, 사과와 감, 배, 대추, 밤, 북어포, 시루떡으로 구색을 갖추고 정성스럽게
예를 갖춘다. 백두대간의 무사 안녕은 물론이고 각자의 염원을 담아 올리는 정성에는 세월의
무게와 간절함도 묻어있는 듯 했다.
제를 마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하고 행복한 점심을 나눴다.
이제 4km정도 가면 지기재에 도착하여 산행이 종료되는 거리이니 4시전에는 충분히 도착
하고도 남을 거리다.
일찍 부산에 도착하여 신년회를 겸한 술자리와 흥겨운 자리도 마련되어 회포를 풀고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나고 나면 모든 것들은 추억이 되고 또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그리고 가야할 길을 생각하며
다시 등산화 끈을 졸라매 보면 하늘은 벌써 내 가슴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보다 열정적인 백두대간을 꿈꾸며 ~~~
작성 : 산대장 20기 김창진 /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