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아카데미

조망이 아쉬운 구봉, 엄광, 승학산 종주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5. 2. 16. 09:33

2015.02.15(일)

지난주 이사를 하느라, 이 일 저 일 바뻤다.

그런고로 맞이한 주말 아침. 가벼운 산 길을 찾고자 집을 나섰다.

날씨는 겨울치곤 따스한데, 흐린 날씨에, 안개가 조금 짙은 날씨다(오후 늦게 비가 온단다)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지하철타고, 또 버스를 타고 도착한 중앙공원.

모임시간보다 이른 도착이다. 하여 중앙공원을 좀더 여유있게 구경하였다.

오늘 산길은 아카데미10기와 더불어하기로 하였디.

24기의 초청에도 불구하고, 사정으로 못가니 미안하다.

중앙공원에서 시작하여, 구봉산, 엄광산, 꽃마을, 승학산, 동아대승학캠퍼스까지의 10여 Km.

이 길은 아카데미 근교산 실기산행차 여러번 왔던 코스라, 이미 머리에 익숙한 길.

그리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은 나만의 템포로 걷는 길.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간혹 함께 모여, 잠시간 얘기도 나누는, 전혀 급할것도 없는 여유가 있는 발품이였다.

시야가 흐려, 시원한 조망을 담지 못해 아쉽지만...

날머리에 다들 모여, 가벼운 뒷풀이로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나는 이사간 딸네집을 찾아 다대포로 향한다.

 

 

 

 

 

 

 

 

 

중앙공원에서부터는 조망이 좋지않은 관계로, 그림이 없다.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