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아카데미

여수 봉황산, 금오산 그리고 봄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2. 4. 12. 11:33

2012년 4월 8일(일)

오늘의 산 : 여수 돌산도 봉황산(460.3), 금오산(323)

함께한 사람 :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14기, 18기 그리고 다수

오늘의 발품: 죽포, 봉황산, 흔들바위, 율림치, 금오산, 향일암,

 

 오늘도 간밤의 근무를 마치자마자 만남의 장소로 부랴부랴 향했지만 10분이 늦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급히 탄 버스에서 겨우 숨을 고르고, 인사를 나누며, 둘러보니, 주최인 14기, 18기, 그리고 눈에 익은 얼굴들이 여럿 보입니다. 차는 만덕을 지나 남해안 고속도로를 달려갑니다.

 따스하기보다 조금 더운듯한 날씨는, 봄기운 머금은 산길에 땀을 조금은 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차는 3시간여를 달려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산행기점에 닿습니다.

 

 향일암 내려가는 마지막 봉우리에서 보는 아름다운 그림은 이번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선사받는 선물 입니다.

 역시 봄은 소박하고, 은근한 아름다움을 주는 꽃들로, 곳곳에서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전방에 보이는 봉우리가 봉황산 입니다. 차에 내려 1시간 정도의 발품이 필요한,  계속되는 오르막 길입니다.

 내내 이어지는 봄의 정경을 즐기며, 땀도 조금은 흘리는 길도 정겹습니다

 

 

 

 

 그렇게 땀과 봄이 교차되는 오름이 끝나는 곳이 봉황산 정상입니다. 겨울의 뒷자락이라 조망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멀리 오늘의 마지막 오름인 금오산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조금더 내려서서 중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임도도 만나며, 부드러운 산길을 한발 한발 줄여갑니다.

 

 

 

 지나온 저 봉우리가 봉황산 정상입니다.

 

 흔들바위 입니다

 진달래가 한껏 어울리는 아름다운 그림 만들기에는 아직 이른가 봅니다.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이 점점 가까워 집니다.

 

 

 다음 그림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