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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일기(3)-퇴원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지, 어느새 2주가 지났습니다. 처음 며칠동안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했었는데, 재활치료가 시작되고부터, 나름 계획을 세워 따르다보니, 낮시간은 잘도 지나갑니다.그러나 긴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을 옮기며, 창가에 자리 잡으니, 멍때리며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입니다.빠른 진척이 라는 의사의 격려도 있어, 부지런히 헬스장을 3시간여 걸으면서 무릎의 호전에 힘을 보태고, 무릎 굽히기도 최대한 고통을 참아가며, 난이도를 올리는 투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아무튼 내일(토요일) 퇴원해서, 집에서 재활운동을 하며, 일주일에 두번 통원 재활운동을 할 것입니다병원에 있는 동안, 집과 직장을 오가며, 간병에 힘써준 집사람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또한 병원..

나의 이야기 2026.10.30

병상일기(2)- 수면

입원한 지가 어느새 2주 가까이 지났습니다. 여기 오고나서 생긴 가장 큰 사건은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함 입니다. 매일 밤 내내 뒤척이다가, 제대로 눈도 못 부치고, 애궂은 너튜부만 이리저리 찾아다니는게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정치, 스포츠, 숏컷, 잠들게하는 음악 등등. 결국은 잠시간의 깊은 잠조차 이루지 못하고, 거의 뜬 눈으로 긴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이것도 몸에 배여 버렸습니다.아~1시간, 아니 30여분이라도 깊은 잠을자고 싶습니다.이른 저녁후에 따로 할 일이 없고, TV시청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아니 주려니 아예 리모컨을 멀리 하게 되었고, 전등마저 일찍 꺼주는 배려심이 있어야하니, 이 긴 밤이 어찌도 드딘지!차라리 집이라면 술 한 잔 마셔, 순식간에 잠이 들 수 있으련만.아 ..

나의 이야기 2026.10.28

病上일기(1)

세월을 묵어 가노라니, 몸도 많이 상해져, 제 몫을 하지 못하는 기능이 하나 둘 늘어 갑니다. 나의 오랜 산길을 지탱하여 주던 다리 특히 무릎이 이젠 고통을 호소하여 왔습니다. 칠십여년을 지내오는 동안, 나는 제 몸에 대한 건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무시하고, 참아 지내온 것이 나의 몸에 대한 큰 실례였음을 이제야 알게 된 것 같습니다.특히 무릎은 큰 호소에도, 택도 아닌 허세와 핑계로 무시해 온 무지로, 이제 더 이상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하던 일을 멈추고, 이달 중순 양산의 큰 병원에 몸을 의탁했습니다.수술 전 날 많은 검사를 치렀고, 익일날 오전 일찍 수술을 하였습니다.태어나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수술이라, 두려..

나의 이야기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