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33

전북여행2025(둘)

외진 곳에서의 하루 밤, 잘 잤습니다.오늘은 어린이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 그래서 먼저 찾은 곳은 부안 내소사. 이른 시간 탓으로 이 곳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집니다. 특히 일주문에서 1키로정도 이어지는 산문길은 신록이 더하여져 그 멋짐이 빛을 발합니다.능가산과 寺宇 그리고 초파일 연등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고즈넉한 절의 모습이 잠시간 아가씨의 화려한 꽃단장으로 감추어진 듯 합니다 두번째 찾아간 전주 수목원은 오늘은 쉬는 날이라, 대타로 간 곳은 김제 모악산 금산사입니다. 이곳의 첫 인상은 너무나 생경합니다. 마치 장터 한 가운데의 절 그 자체입니다. 좋게 말하면 생활속으로 들어온 파계승과도 같습니다. 초파일이라 많은 인파는 당연하지만, 절마당 깊숙히 들어온 수많은 차량들. 그리고 산문안에서 펼쳐진..

여행 이야기 2025.05.06

전북여행2025(하나)

5월 첫주 연휴를 맞이하여, 집사람과 함께 전북여행에 나섰습니다. 이미 예전에 몇 차례 다녀온 곳도 있습니다만, 새로운 기분으로 찾았습니다.아침에는 조금 쌀쌀하나 움직이기에는 적당하고,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는 봄날의 나들이 입니다. 첫날 먼저 찾은 곳은 군산입니다.가는 도중 눈에 다가오는 진안 마이산의 모습 멋집니다 군산에 들어서자, 진포해양공원으로 가서,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근대사박물관. 안에 들러보지 못했지만 주변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담한 포구같은 해안길따라 걸었습니다.아치형 다리중심으로, 오른쪽은 충남 서천군, 왼쪽은 전북 군산입니다.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식당. 그러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포기했습니다. 이곳 유명식당 모두가 대기줄이 참 걸었습니다.일반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연휴로 ..

여행 이야기 2025.05.05

독일 마을 축제에 가다

오늘은 개천절 휴일. 집사람과 함께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를 즐기러 갔습니다. 하필이면 이런 날 비가 많이 내려, 행동반경이 좁아, 많은 볼거리를 다보지도 못했지만, 젊은이 들의 축제 한마당 즐기기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부산 동래에서 출발하여 남해대교옆 남해각에서 잠시 잊고있었던 그 옛날 대교개통에 즈음한 발길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좀더 이동하여, 큰 감흥이 나지않는 바다 정원도 들렀습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인 독일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내립니다. 파독기념관과 전망대를 둘러본 후, 주요 행사장에서 맥주와 소세지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흥겨운 음악으로 시간을 즐겼습니다 많은 볼거리가 남았지만, 오후 8시 부산으로 돌아갈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편안한 여행 잘 즐겼습니다

여행 이야기 2024.10.04

경주여행2303(참 좋았던 오릉)

아침일찍 첨성대 일출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조식과 체크아웃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몇 곳을 더 만났습니다. 먼저 갑부면서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져셨고, 애국심을 가져셨던, 진정한 부자의 표본인 교동 최부자댁을 찾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향교를 지나갑니다 최부자댁을 나와, 정말 멋지고 아늑한 풍경이 아름다운 오릉을 찾았습니다. 번잡한 경주와 달리 정말 한적하여,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어, 이번 경주여행의 최고를 만났습니다. 오릉에 있는 멋진 연못! 앉아서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였습니다 양산으로 오는 도중, 잠시 울주 영남알프스 힐링타운을 잠시 들렀습니다 1박2일의 꽃구경 경주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여행 이야기 2023.03.30

경주여행2303(花宴 慶州)

봄꽃 찾아, 경주로 갔습니다. 벌써 3월 마지막 월요일. 찾아간 경주는 벚꽃과 상춘객으로 많이 붐볐습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사람과 국도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는 길 곳곳엔 벚꽃이 제자랑에 열중이라, 참 보기 좋았습니다. 먼저 대릉원으로 가다가 들른 첨성대엔 늦깎이 여고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대릉원에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는, 황리단길에 가니, 젊은 친구들로 가득찼습니다. 활기찬 모습을 보고는, 벚꽃이 조화로운 대릉원 담장길따라 걸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제일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는 십원빵을 사서, 커피와 함께 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대릉원 돌담길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리고 숙소 체크인하고, 동궁과 월지 밤풍경보러 갔습니다. 조명과 어우러진 그림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

여행 이야기 2023.03.28

베트남 나트랑 달랏 유람

한동안 열심히 일하다가, 어쩔수 없이 되어버린 백수생활. 집사람의 제안으로 베트남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일요일 밤 찾아간 김해공항의 많은 여행객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5시간의 긴 비행끝에 닿은 베트남.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 후, 고산도시 달랏으로 이동합니다. 달랏까지 4시간반의 산길. 좋은 경치와 조심스런 찻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쉰 휴게소에서 본 하늘 빛이 참 파랗습니다. 달랏의 최고봉인 랑비앙산. 동행히는 일행의 거부로, 찦차로 이동하여야하는 정상엔 가보지 못하고, 입구에서 인증샷만 남겼습니다 달랏역 플라워 가든 베트남 마지막황제의 여름별장 달랏 숙소앞에서 달랏의 새로운 핫플 크레이지하우스 다시 나트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인 레갈리아 호텔(5성급). 푸짐한 조식과 40층 루프탑 수영장 그리고 ..

여행 이야기 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