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가을의 11월 두째주. 제10회 고교총동창회 등산대회가 금정산 자락에서 열렸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공기는 상큼하고, 길은 폭씬하여, 걷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 이었습니다.
산행조는 범어사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북문을 거쳐, 산성마을 다목적광장에서 길을 마감하는, 짧고 편안한, 두 시간여의 발품이었습니다.
나는 아주 천천히 걸으며, 혼자만의 길을 걸으며, 이 가을을 만끽하였습니다.

















친구를 대신하여 수상을 하였고, 경품 운이 지지리도 없는 내가 2등에 선택돼, 한동안 구매를 희망했던 스틱을 선물받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가을 기운이 가득한 날.
잘 보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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