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7일.
제헌절이자 초복인 오늘. 올 수료기수인 아카데미26기 첫 산행에 동행하였습니다.
이들의 멋진 이륙(26)을 위한 자리에 우리 아카데미 김경섭대표강사외 4명의 강사가 축하의 산길에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 며칠간의 금주 후유증(?)인지-작년 이맘쯤에도 유사한 증세로 고생했기에-아침부터 급작스레히 찾아온 신체적 언밸런스가 종일 떠나질 않아, 이들의 멋진 자리를 빛내기보다, 나 하나 다스리기가 더 힘든 하루가 되였습니다. 하여 좋은 물길도, 많은 인파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더웠고, 왕복 8Km의 길이 무미건조하여 버렸습니다.
실제 이 정도의 그림이라면 차라리 천성계곡이 훨씬 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그들과 무관하도록 티는 안 내었지만, 축하의 자리에 밝은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여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아카26기의 힘찬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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