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여운이 남아있어나, 마음만으로도 활기를 갖고싶고 하여, 적어도 일요일만은 산길을 찾아야겠기에, 산으로 향합니다. 잠시 포근하던 날씨가 다시 시새움하듯 찬바람이 제법 움츠리게 합니다. 사실은 지리산둘레길 2구간의 유혹도 강했지만, 웬지 멀리 가고싶지 않기에, 아카14기와 더불어 합니다.
하지만 올만에 찾은 14기도 그 본진보다 게스트가 주력군이여 많이 서먹합니다.
무릎이 안좋은 핑계로 조심스럽게, 아주 천천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오늘따라 날씨탓인지 산이 참 조용합니다. 하여 나 자신만의 산길마냥 생각도 많았던 오늘 행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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