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염천 더위에도, (찜질방이나 진배없는)집보다도 자연이 시원할 것 같고, 마침 집 담장의 도색작업이 빨리 끝나 부랴부랴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산악포럼이 기획한 둘레길 탐방이 있어, 동참하였습니다. 회동수원지 상현마을에서 반여동 원동교다리까지의 11Km 길. 무상무념, 땀방울을 벗 삼아, 걷고 또 걸었습니다. 따가운 햇살이지만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고마워하고, 스스로에게도 격려와 위안을 줘가며 걸었습니다. 지칠때 쯤 닿은 종점에서의 생맥주 한 잔의 상쾌함에 감사해하고, 오늘 이 길의 수고에 즐거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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