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談野話

길을 걸으며 정을 나누다(2)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3. 6. 10. 12:17

이어지는 길...

 

오늘 함께 걸으며 재재 이어진 지난날의 추억이 즐거웠던, 구인회, 이태기, 정태영, 송연호 제 형님들 모습입니다.

비로암을 내려오며, 다시 들른 극락암입니다. 그곳은 언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는 곳 입니다.  

 

 

 

 이 길은 예전에 너무나 자주 걸었던 길 입니다. 그 길의 아름다운 모습이 이젠 많이 퇴색되였지만.. 이 길 끝엔 통도사 입니다. 시간도넉넉하여, 절 안으로 찾아 들어갑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이 불보사찰은 고색창연한 사우와 최근 지은 사우가 그 웅대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이 절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탐방객들이, 오늘도 여전히 많이 찾아 왔네요.

 

 

 

 

 

 

 

 

 

 

 

 급히 지나느라 미처 금강계단(적멸보궁)을 보지못하신 정태영 형님을 위하여 금강계단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절을 나와, 영모정으로 향하는 이 길은 계곡과 어우러진, 정말 좋은 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모정에 다달아서는 오늘의 동행인과 자리를 같이 하다가, 오랜 자리를 할수 없는 저녁 출근을 위하여 먼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두고 먼저 나왔지만, 나의 영원한 고향 상봉산악회의 발전과 회원간의 화목한 분위기를 위한 바램을 그곳에 남겨 두었습니다.

참 오늘 그 자리에 박문수 형님의 팔순 생일 축하연도 겸한다 하였습니다.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준족을 가지고 계신 형님의 이런 모습이 내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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