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리프레쉬 쉼표 여행

하늘이 어두울수록 밤하늘의 별은 더욱 빛난다지요?
우리 곁에도 위험 속에 더 빛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전을 지키고자 24시간 긴장과 출동 속에 살고 계시는 소방관님들.
그 노고를 위로해 드리고자 여행박사와 따뜻한 하루는
소방관 리프레쉬 여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계신 많은 소방관님이 사연을 응모해 주셨지만,
아쉽게도 30분(동반 1인 포함 60분)만 리프레쉬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연이 선정되고 드디어 기다리던 여행 일이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여행박사 깃발을 휘날리며 반가운 분들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행박사 직원분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여행박사 특유의 힘차고 친절한 가이드님의 인솔로 더욱 여행이 기대되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들려주는 일본의 문화, 역사, 한류열풍 이야기를
일정 내내 한순간도 버릴 것 없이 흥미로운 시간으로 꽉 채워 주셨답니다.

소방관이라면 꼭 들러야 할 이곳!! 후쿠오카 소방방재청 견학을 왔습니다.
소방관으로 일하시다 퇴직 후 이곳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른지 경청해 볼까요?

늘 해오던 불 끄는 일이지만 낯선 땅 일본에서
가족들과 함께 해보는 불 끄기 체험은 또 다른 느낌인가 봐요.
밤낮으로 24시간 긴장하시고 수고해 주시는 소방관님들이 있으시기에
우리가 편히 살아갈 수 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온 아들은 처음으로 아빠의 직업을 체험해 보게 되는 군요~
역시 우리 아빠가 최고~ 소방관 우리 아빠 정말 멋져요!!

소방관 막내아들 덕에 해외여행한다고 좋아하시는 어르신.
저흰 어르신 미소 덕에 더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따뜻한 하루의 감동 글과 비타민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같은 일을 하는 대한민국 소방관님들이지만 첫 만남은 누구나 어색하겠죠?
출발하기 전 버스 안에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역시 무슨 말을 해도 서로 마음이 통해서인지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아마도 같은 일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힘들었던 추억들이
어우러져 더욱 공감대가 형성되었나 봅니다.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은 뒷모습만 봐도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직업 때문에 항상 가슴 졸이는 아내에게 쉼을 선물하면서
잠시나마 맘 편히 쉬라고 토닥여 주는 그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애정표현도 여행지에서는 과감해지기도 하지요.
모두를 위해 힘들게 일하지만 늘 웃으며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아내가 있어 더욱 힘을 내봅니다.

소방관 직업을 가진 엄마이기에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미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누구보다 뜻깊고 행복하다는 소방관 엄마.
그동안 부족했던 시간을 이곳에서 꽉꽉 채워 담아 꼭 잡은 손처럼
더 사랑하는 모자지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역시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은 동료겠죠?
두 미녀 소방관님을 소개합니다.
여행 내내 유쾌하고 서로의 우정을 한껏 과시해 주신 두 분을 응원합니다~

아내가 아플 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했던 남편.
결혼 10주년이라 더욱 뜻깊은 아내를 위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항상 같은 곳을 바라보며 늘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
당신이 있기에 난 지치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이건 뭔가요? 세족식인가요? ㅋㅋㅋ
사랑하는 아내의 발을 따뜻한 온천수에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소방관님~
애정 어린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져요~

벳부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간식!! 온천수의 열기로 찐 달걀과 사이다~~~
우리나라 기차여행 간식하고 비슷하죠?
하지만 맛은 전혀 다르니 나중에 가시면 꼭 드셔 보시길 권해 드려요~^^

이번 여행에서 생일을 맞이한 분이 계셨어요.
낮에는 아내가 불러주는 생일축하 송으로, 저녁에는 동료소방관님들의 축하로,
잊지 못할 생일이 되셨을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그림이나 글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특별한 시간인 만큼 평소 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느라
아주 진지하면서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만든 작품 발표시간입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이 많이 나왔어요~
웃음과 감동이 있는 내용은 모든 이에게 두근거리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모두가 행복했던 여행의 끝이 다가옵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함박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감동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던 이 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드넓은 초원 위에 있는 숙소에서 푹 주무시고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왠지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여전히 미소는 아침 해처럼 다들 밝고 아름다우세요!

소방관님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 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맘 편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조금이나마 쉼이 되셨기를 기대하면서
전국 소방관 모든 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따뜻한 댓글은 소방관분들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