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을 기획한, 또 다른 친구 강덕형(청봉산악회)는 제주도의 여러곳을 수차례 다녀 본터라, 가급적 조용하고, 매력있는 곳을 우리들에게 안내하여 줍니다.
오후 일정으로 우선 성산 일출봉 오름 입니다. 오랜만에 찾아 왔는데, 많은 변화와 거센 바람을 보여 주었습니다.
두번째 찾은 곳은, 이번 탐방 중 가장 큰 발견이자, 감동과 즐거움을 준 돌문화공원 입니다. 아주 오래 전, 신혼여행중 방문하였던 목석원의 원장(예전의 그 분이 아니시겠지만)이 이 곳을 관장하여, 정말 매력 있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으로 만들어 놓았습입다. 방문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고, 살포시 내리는 빗결 그리고 저물어가는 저녁시간이 주는 신비로움이 오히려 나에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담에 또 언제 또다시 와볼진 모르겠지만, 정말 멋진 곳 입니다.
휴대폰 밧데리가 그 시간을 다하여 좋은 그림을 더 담을수 없기에 너무나 아쉽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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