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댐을 지나, 차가 다니는 길을 조금 걸어가서 만나는 뒤뜰장터에서부터 소로길로 , 학예원, 땅골마을을 거쳐가는 쌈지길, 소풍길로 오늘 발품의 종착지인 부석사까지 이어집니다. 이 길은 사과 과수원과 산골마을 그리고 아스팔트길이 이어지는 고갯길로, 인적이 드물고, 이따끔 보이는 시원한 정경이 멋진 호젓한 길 입니다. 홀로 걷기엔 누군가가 있음 더 좋겠고, 자기성찰보단 목적지에 가까웠음의 안도감이 더욱 와닿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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