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가고싶었던 섬길이였고, 여러 차례의 기회를 놓쳤다가, 이번에야 결국 찾아가게 되였습니다. 이번 여정은 아카데미 동문기수중, 긴 시간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6기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이나, 다행히 조망이 좋아 섬 산행에 알맞습니다. 운전기사가 길을 잘 몰라, 우여곡절(?)끝에 저도에 도착 했습니다. 그 유명한 콰이강다리를 건너서, 우선 정상(용두산 202.7M) 등정을 위한 산행입니다. 섬 산행이 그렇듯 결코 편치않은 오름길로 잠시간 땀 좀 흘렸습니다. 정상에선 시원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낙엽깔린 하산길끝에 만난 바닷가에서 이른 점심을 하였습니다. 이후 전개되는 , 해안가 둘레길(비치로드)은 그 유명세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를 보면 부산의 해안길이 훨씬 좋습니다.
섬 일정의 이른 마감으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있었던, 인근의 해양드라마세트장 구경을 하였습니다. 그리곤 이 곳의 명물인 굴구이로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어제의 외씨버선길에 이은, 이틀간의 연속여정으로 피로감이 젖어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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