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식이 이어지니 집에 늘 있기도 미안스럽습니다.
하여 오늘은 친구 서치영과 함께 천성산누리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시발점인 법기수원지를 찾으니, 정말 조용합니다. 찬찬히 수원지를 둘러보고, 점심으로 어탕국수를 먹고는 본격적인 산길을 걸었습니다. 초반의 비알을 땀 좀 흘린 후에, 너무도 조용하고, 따스한 날씨에, 좋은 산길이라 자연히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편하게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참 고맙습니다.
덕계에서 만난 또 한 친구와 더불어 긴 정나누기가 이어지고 또 이어졌습니다.
힘든 마음을 잠시 잊어버린 하루가 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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