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談野話

홀로인듯한 산길, 엄광산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9. 5. 11. 15:57

 

 

 

 

 

 

 

 

 

 

 

 

2019년 5월 둘째주 토요일.

봄은 봄이되, 봄이 아닌 초여름 날씨에 미세먼지가 함께 하는 날씨.

자주하는 홀로트레킹을 피하고 싶고, 지난해 가을 고교동창산행때 한차례 만났던, 낙동지축 산악회와의 인연에 보답하고자, 이들의 정기산행 엄광산을 찾았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2시간여만에 닿은, 민주공원에서 시작한 발길은 구봉봉수대와 엄광산을 거쳐, 꽃마을에서 마감하는 짧은 행로입니다. 함께한 일행이 고교 동문들이지만, 다들 처음 본 듯 낯선 얼굴들입니다. 더군다나 선후배의 판단을 하기에 애매한 나이와 모습으로 함부로 말나누기가 부담스럽기도 하니, 홀로산행이나 진배없는 산길. 걷기에만 집중한 오늘 입니다.

꽃마을에서 뒤풀이를 하였는데, 이곳에서도 끼리끼리 대화를 나누기에 열중하니, 역시나 애매한 자리... 일찍 자리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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