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이야기

통도사 찾아서 1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9. 3. 22. 17:48

 

 

 

 

 

 

 

 

 

 

 

 

 

 

 

 

 

 

 

오늘은 모처럼 통도사를 찾아갑니다.

양산 시내버스를 타고, 신평터미널에 내려 조금 걸어서, 무풍교에 접어드니, 한적한 솔숲길이 이쁘게 눈에 다가오니 참 좋습니다. 아주 느린 걸음으로, 주위 경관을 즐기면서 걸으며, 중간 중간 비석에 새겨놓은 법구경의 좋은 글을 읽노라니, 기분이 갈아앉으며 차분한 마음이 되어버립니다.

통도사 본전에 들어서서, 찬찬히 건물 하나하나 눈에 담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내온 탓에 색상은 낡아서도, 묵직하게 그 의젓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 탓인지, 참 조용하여, 스님의 법문소리가 낭낭하게 귀에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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