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산제(토곡산)

 

 

 

 

 

 

 

 

 

 

 

 

 

 

 

 

 

 

 

내가 오랜시간 몸담고 있는 상봉산악회의 2020년 시산제가 자매산 토곡산 산자락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단촐한 인원이 모여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5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묵은 회원들이 점점 줄어들고, 신입회원의 입회가 적어지고, 매주 하였던 정기산행도 격주 혹은 월1회 실시하는, 어쩔수없는 현실이 이런 모습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45년이상 믿어주고 지원해주신, 83세의 정태영 형님. 또 40년을 함께 해 온 84세의 윤용달 형님과 70대초반의 공호열형 등이 계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부분 60대 초중반인 후배들에게 면은 셨습니다.

올해의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잔을 정성들여 올렸습니다. 제를 마치고, 임경대, 용화사를 둘러보고, 물금역 식당에서 푸짐하고, 정넘치는 뒤풀이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