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베트남 나트랑 달랏 유람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3. 2. 10. 09:24

한동안 열심히 일하다가, 어쩔수 없이 되어버린 백수생활. 집사람의 제안으로 베트남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일요일 밤 찾아간 김해공항의 많은 여행객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5시간의 긴 비행끝에 닿은 베트남.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 후, 고산도시 달랏으로 이동합니다.

달랏까지 4시간반의 산길. 좋은 경치와 조심스런 찻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쉰 휴게소에서 본 하늘 빛이 참 파랗습니다.

달랏의 최고봉인 랑비앙산. 동행히는 일행의 거부로, 찦차로 이동하여야하는  정상엔 가보지 못하고, 입구에서 인증샷만 남겼습니다

달랏역

플라워 가든

베트남 마지막황제의 여름별장

달랏 숙소앞에서

달랏의 새로운 핫플 크레이지하우스

다시 나트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인 레갈리아 호텔(5성급). 푸짐한 조식과 40층 루프탑 수영장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만족스러운 곳 입니다. 이 숙소의 매력에 이틀을 더 묵었습니다.

미니 앙코르와트라 불리는 베트남 이슬람 성지인 포나가르사원입니다

베트남 불교 선승을 모신 롱선사.

나트랑 대성당 입니다

(달랏의 죽림사입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고, 한적하고 서양인들에게 인기좋은, 해운대가 연상되는 나트랑 해변 입니다. 밤이면 많은 젊은이들과 외국인이 모여든답니다.

나트랑시내는 지도를 들고, 차를 타지않고 걸어다니며, 명소와 유명 식당을 찾아다녀도 좋은 곳입니다. 자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부부도 대부분 걸어다녔습니다. 처음에 당황스럽지만 이내 익숙해졌고, 특히 골목길의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쉬움은 정말 많은 한국관광객이 찾는데, 한글 안내가 타지역보다 훨씬 적고, 한국화폐가 통용되지 않다는 것입니다.그래도 손짓과 계산기만 있으면, 적은 비용으로, 여행하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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