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기록표.
산행 기록표
♣ 산행일시 : 2014. 8. 16. 03:00 ~ 15:10(산행시간:12시간 12분)
♣ 산 행 지 : 백두대간 16차(화방재-태백산-구룡산-도래기재/12구간에 해당함.)
♣ 산행기록 : 하기와 같음.
일자 |
시간 |
장소 |
내용(시간은 중간 기준) |
위치 |
고도(M) |
8 / 15 |
2200 ~ 2225 |
서면 출발 |
37명/세연정,만덕 경유 |
경부고속도로 |
|
2320 ~ 2330 |
서라벌휴계소 |
휴식 / 이후 7번국도 이용 |
7번 국도 |
| |
8 / 16 |
0115 - 0125 |
망양 휴계소 |
휴식 |
7번 국도 |
|
0245 - 0300 |
화방재 도착 |
산행준비, 산행 시작 |
N37 7‘ 22.56“ E128 53’58.33“ |
967 | |
~ 0330 |
산령각 |
1.1km 지점 통과 |
N37 6’58.40“ E128 53’39.60“ |
1,162 | |
~ 0411 |
유일사쉼터 |
2.9km 지점 통과 |
N37 6’31.65“ E128 54’38.34“ |
1,278 | |
~ 0447 |
망경사갈림길 |
3.8km 지점 통과 |
N37 6‘ 8.17“ E128 54'55.81“ |
1,517 | |
~ 0504 |
장군봉(장군단) |
4.3km 지점 / 제사지냄 |
N37 5’55.56“ E128 54'57.75“ |
1,597 | |
~ 0559 |
태백산 영봉 |
4.6km 지점/ 천왕단 |
N37 5’ 45.51“ E128 55’1.79“ |
1,578 | |
0700 ~ 0740 |
아침식사 |
안부 |
|
| |
~ 0751 |
깃대배기봉 |
8.2km 지점 통과 |
N37 4'38.07" E128 54'35.74" |
1,402 | |
~ 0835 |
순정봉 |
10.4km 지점 통과 |
N37 3’16.65“ E128 53'47.09“ |
1,186 | |
~ 0901 |
차돌배기 |
11.8km 지점 통과 |
N37 2’42.32“ E128 53’39.34“ |
1,056 | |
~ 0959 |
신선봉 |
13.6km 지점 통과 |
N37 3' 11.06" E128 52'40.02" |
1,320 | |
1045 ~ 1125 |
곰넘이재 |
15.6km 지점 / 점심 식사 |
N37 2' 54.19" E128 51‘ 59.45" |
1,095 | |
~ 1249 |
구룡산 |
18.67km 지점 통과 |
E37 3' 33.76" E128 50' 26.39" |
1,327 | |
~ 1510 |
도래기재 |
23.9km 지점 / 산행 종료 |
N37 2’ 20.61“ E128 47‘48.42“ |
788 | |
※ 화방재~태백산~구룡산~도래기재 >> 23.9km / 12시간 12분 // 1610 도래기재 출발 | |||||
※ 산행시간 : 08:56 // 휴식시간 : 03;17 (장군단에서 제, 식사시간 등...) | |||||
※ 후미 기준으로 시간 기록 하였고 “트랭글 앱”을 참고하였습니다. |
2. 산행일지,(12구간, 화방재-태백산-구룡산-도래기재(16차 산행.)
“크고 밝은 뫼” 太白山 을 품다...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된다는 태백산,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 천재단 (장군단, 천왕단,
하단)에서 제사를 모시는 그곳으로 우리는 16차 대간 길을 떠났다.
입추가 지나 조석으로 바람이 선선해 졌다고 하나 한낮에는 아직도 햇빛이 뜨거운 계절이고
오늘은 흐린 날씨로 습도가 높아 땀 꾀나 흘릴 것 이라는 예측과 태백산에서 맞이할 일출과 발
아래 펼쳐질 산들의 사열, 주목군락지의 신비로운 형상들을 기대하고 싶었다.
우리는 태백산 장군단에서 남은 백두대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기로 계획하고
각 대장들이 재물을 나눠 준비하기로 하고 나는 배 와 초, 향을 준비하고 떠나는 이번 대간 길은
나름 엄숙했다.
급하게 집안의 일을 마무리 하고 출발지인 서면 8번 출구로 가는 발길은 바쁘고 조금은 무거웠다.
혼자 모시는 선친 제사를 일찍 파하고 대간 길을 떠나는 일이 그동안 어떤 이유로도 제사 모시는
일을 자시(子時)를 어기지 않았던 나로서는 파격적인 행동인 샘이다...
그래서 이번 대간 길은 그렇게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걸어가야 할 나의 새로운 길이기도 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다 광복절인 오늘부터 연휴의 시작이라 막바지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일정들이
많아 내심 참석인원을 걱정하기도 하였으나 이번 산행 길에는 그동안 참석하지 못했던 차영달
강사님, 김행구 강사님 과 김상훈 총동창회회장님께서 동참해서 총 37명이 함께하게 되어 한편
든든하기도 하였으나 늘 보던 대간 대원들이 다수 빠져있는 허전함은 달랠 길이 없다.
하기야 나도 지난 15차 대간 길엔 갑작스런 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었으니 대간을 다니는 일이
이런 저런 일들을 감안하다 보면 완주하기가 참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통감하며 그럴수록
매번 대간 길을 채워가는 소중함을 세삼 깨달아 본다.
풍부한 꽃방석고개(화방재)에 도착한 시간은 여지없는 03시 조금 전이다.
사방에 풀이며 나무들은 이슬 혹은 비로인한 축축함으로 산행을 하는 우리들의 옷을 시원하게
적혀주었고 안개도 환영인사처럼 피부를 시원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그러나 안개는 정상부근에
그 멋진 주목군락지와 태백산 정상에서 더욱 멋진 산들이 사열을 받는 것 같은 황홀한 모습을
잠간씩만 보여 주었다 감추어 버렸고 일출도 빼꼼하게 눈인사만 하고 들어가 버렸다.
태백산 천재단 부근은 항상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으로 기억되곤 했으나 오늘은 우리들만의
공간이다. 정성을 다하여 가져온 재수음식을 나열하고 14기 김창모 회장님의 능숙한 지휘로
정성스럽게 이 신성한 곳에서 앞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완료하는 그날까지 아무 탈 없이 모든
대원들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또 각자가 품고 있던 소원도 빌었으리라...
아쉬운 태백산과의 작별을 고하고 도래기재로 향하는 길은 멋진 소나무 와 잣나무, 온갖 풀과
꽃들로 천상의 화원을 방불케 했으나 비에 젖어 철퍽거리는 산길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다리 근육을 농락하는 길고 지루한 대간 길이 계속 이어졌다.
구룡산 오르막에서 부터는 세차게 비가 퍼붓는다. 작년 9월에는 출발부터 장대비로 옷이며
등산화까지 젖어 추위에 떨었던 구룡령-진고개 구간에서고생했던 장면들이 떠오르며 그래도
오늘은 양반이지 하며 애써 위로해 본다.
그렇게 12시간 12분 만에 23.9km를 걸어 남진 12차 구간 화방재 - 태백산 - 구룡산- 도래기재를
무사히 완료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하게 경상북도 봉화에 이르러 우리 백두대간의 운영을 총괄하시는 김경섭
교무강사님의 고향이자 회갑을 축하하는 시간을 하산식과 겸하여 가졌고 모두 뜻 깊은 축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백두대간이라는 가치를 통해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긍지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모두 느끼고 그 중심에 김경섭 교무강사님의 열정이 알알이 녹아 있음에 감사
감사드리고 백두대간 대원들 각자의 열정 만이 백두대간종주를 완성시키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상기했으면 한다.
순풍에 돛을 단 우리 백두대간 호는 이처럼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색깔로, 향기 나는 종주를 계속
이어 나갈길 기원하고 또 기대해 봅니다.
작성 : 20기 산행대장 김창진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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