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항을 출발하여 30분 정도 걸려, 금오도 여천항에 내려, 버스를 타고 15분가량 걸려, 함구미로 가서, 1코스(함구미▷두포:5Km)를 걸어갑니다.
이번 여정엔 10명이 함께 합니다.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느릿느릿, 제대로 된 힐링 트레킹을 하기로 하니, 마음 편안합니다. 날씨마저 도와주듯 푸근합니다.
신년을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유명세를 많이 탄 곳답게, 잘 가꾸어져 있고, 깨끗한 자연풍광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의 소중한 삶의 소통길이라, 긴 시간 그들의 땀이 어린듯 묵은 돌둑들이 연이어지고, 노면은 있는 그대로, 우리들의 발길에 전해져 옵니다.
송광사 절터를 지나, 아주 멋진 조망처인 신선대를 만납니다. 가슴시원하도록 눈이 호강합니다. 또 소나무 주막에서 이 고장의 특산물 방풍해물전과 개도 막걸리를 맛봅니다. 전보다 무침이 더 맛있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했고, 배안에서 김밥 몇개로 요기한 탓에, 허기를 느낄 즈음에 1코스 종점인 두포항(분무골 마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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