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한 주.
오늘은 아카13기 정기산행에 동참하기 위하여, 평소보다 더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습니다. 최근에 장거리 차량운행을 피하여, 근교산행을 주로 하였습니다만, 내가 담임을 맡았던 13기 김순녀회장의 임기 마지막 산행이라 함께 하는 것 입니다.
4시간 가까운 긴 차량탑승끝에 시작한 산 길. 줄기차게 오릅니다. 멋진 암봉이 눈길을 끌지만, 오름에 열중하니 좋은 그림이 다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웬지 익숙한 (예전에 중국에서 보았던 것 같은..) 오를수록 다가오는 그림을 위안삼아 환희대에 다달았습니다.
그리고 인파로 가득찬 연대봉 정상에서 부랴부랴 하산길에 열중하였습나다. 오름길보다는 좀 순한 길을 조심스레 내려왔습니다.
'등산아카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엄쉬엄 걸은 금정산 남문길 (0) | 2018.12.04 |
---|---|
순천만 습지 (0) | 2018.11.25 |
생각이 많았던 이기대 둘레길 (0) | 2018.11.14 |
배움의 길(백양산 애진봉) (0) | 2018.11.04 |
실망큰 억새명산 무장봉 (0) | 2018.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