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마찬가지로, 어제 봄비가 그렇게도 많이 내리더니, 오늘 아침까지 내립니다.
날씨를 핑계로 가까운 회동수원지둘레길 갑니다. 버스종점에 가니,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아마 오늘은 조용한 길이 되지 싶습니다.
이제 호수물보다, 파릇파릇한 새 잎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맑은 공기에, 신록의 싱그러움이 상큼하게 다가오니, 참 좋습니다.
오륜본동에서 뒤늦게 출발한 단골동행 진재선생과 합류하여, 발품을 이어갑니다.
회동동버스종점에서 출발하여, 본동을 지나, 부엉산을 오른 후, 상현마을을 거쳐, 남산동 지하철역까지 걸었습니다.
맑은 공기와 신록 그리고 조망에다, 시원한 바람이 잘 어울린 오늘이었습니다.
'山談野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록의 산길(불광산, 시명산) (0) | 2021.04.26 |
---|---|
부산항 조망길(천마산) (0) | 2021.04.12 |
행복한 발품(금정산 파리봉) (0) | 2021.03.30 |
진달래가 반가운 오봉산 (0) | 2021.03.23 |
봄빛 물들고 있는 윤산 (0) | 202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