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아카데미

낙동강하구 생태탐방로를

돌핀솔(月下 차영달) 2024. 4. 22. 04:17

낙동강 강바람이 상큼합니다.
지난 월초는 꽃길이었다면 오늘은 바람길입니다. 물론 아직도 유채밭엔 끝물의 아쉬움이 남아 마지막 여운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요며칠간의 진한 황사가 어제의 비에 씻기어 사라져, 오늘은 상쾌합니다. 비록 비가 내릴듯 말듯한 흐린 날씨지만, 맑은 기분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오늘 아카데미10기와 함께 했습니다.
서부산 유통단지에서 만나, 낙동강하구 뚝길따라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대저생태 탐방로, 유채밭, 대저수문을 지나, 화명대교를 처음으로 가로질러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건넜습니다. 그리고 화명생태공원의 긴 만남을 뒤로 하고, 멋진 하늘길인 금빛노을 브릿지도 잠시 만나고, 덕천동로타리옆 구포시장에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긴 걸음을 가졌습니다. 불편한 무릎에 참 미안하고 감사한 발품이었습니다. 더우기 몸 컨디션도 그리 편안하지 않아, 좋은 환경을 맘껏 즐기지못한 아쉬움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