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산 바위순례

大選 휴일.
일찌감치 사전투표하고, 아카16기 번개산행에 동참했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려도 산행하기에 적당하고, 몸 컨디션도 좋은지라, 딱입니다.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에서 출발하여, 용문사, 마석산을 오른 후, 북토리로 하산하였습니다.
초반 오름찻길을 제외하고는 정상까지의 비교적 수월한 산길이라면, 하산길엔 볼거리 명품바위와 조심스런 내리막길의 산행코스 였습니다.

산행들머리의 뚜꺼비 바워

용문사 일주문격인 바위를 지나

마애불상과 멀리 영남 알프스의 멋진 조망이 일품인 용문사에 다다릅니다

진달래 꽃이 피어있는 능선길을 따라 걷다보니 정상입니다.

정상을 지나자마자 만나는 우람한 맷돌바위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거기서 잠시 기존 산길을 벗어나서 내려가면 만나는 바위群

대포바위와

유두바위를 보고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남근석바위

좀더 조심스런 하산길에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잠시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가시개바위를 다녀옵니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 있는 성원봉을 지나면, 잔바위가 많은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이 산의 또다른 명품바위인 선돌(立石)과 삼지창 바위를 만납니다. 멋집니다!!

그리고 좀더 내려오다보면 멀리 토함산이 보입니다

산길 막바지에서 만나는 유채꽃, 복숭아꽃등이 한창인 농가를 지나, 임도길을 따라갑니다

그다지 긴 산행길은 아니더라도, 멋진 바위순례와 가파른 하산길 그리고 푸짐한 먹거리로 한껏 즐긴 摩石山 발품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경주식당(16기 회원가게)을 들러 정담가득한 뒤풀이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