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월5일) 근무로 인하여, 우리산악회 시산제 참석이 안되는 아쉬움과 어제 늦은 모임의 후유증 해소를 위하여, 아침 산책 나선김에 낙동강대종주 구간걷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길은 양산역을 출발하여 부산 덕천동(구포시장)까지 약 18KM로 좋은 날씨에, 적당한 온도로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이 구간은 부산구간이라 그런지,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좋은 코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구간 중간에 만나는 가산수변공원이 한산한 반면, 화명생태공원는 잘 꾸며져 있고, 주말에 좋은 날씨덕인지, 가족동반한 많은 놀이객이 붐비고, 특히 화명운동장에는 나름 운동에 열중인 야구, 축구매니어도 많았습니다. 덕천동에 이르러서는 찻길과 나란히 걸어야하는 단점이 있으나, 그래도 낙동강의 시원한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한 발품이였습니다. 3시간여 부지런한 발놀림에 조금 피곤함이 느껴지지만, 구포시장에서 국밥 한그릇의 포만감으로 개운함을 느껴졌습니다.
다음 기회엔 덕천동에서 하구둑까지 마저 걸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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