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27일.
부산산악협회 창립47주년 기념 및 회원단체장 친목산행이 금정산에서 있었습니다. 범어사, 북문을 거쳐, 고당봉에 오른 뒤, 미륵사을 들리고, 산성마을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3시간여 산길을 친우 강덕형(청봉산악회:협회자문위원)과 둘이서 오붓하게, 늘 오르던 길에서 조금 벗어나, 묵은 길을 찾아 금샘을 지나서, 고당봉에 올랐습니다. 조금 초라해진 것 같은, 새로운 정상비도 보았습니다.
비록 흐린 날씨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조망을 이쁘게 담지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상을 오르는 길은 거칠었으나, 하산길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길을 잡아, 여유있는 발길을 옮겼습니다.
산성마을 두레마을에서 갖인 연회에서 많은 만남이 있었고, 그만큼 많은 정이 그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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