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소희네 집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4. 3. 29. 20:22

 

 

 

 

 

 

 

 

 

 

 

 

 

 

 

 

 

 

 

3월이 저물어가는 마지막 토요일, 오랫만에 가족외식을 하였다.

얼마전에 개통한 거가대교로 더욱 가까이 다가온, 섬아닌 섬이 되었고, 산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친근한 연대봉이 있는, 부산이지만 외지같은 느낌을 주는 가덕도로 찾아간다.

우리가 찾아간 "소희네집"은 대항항에 있는, 해물정식집으로 꽤나 알려진 집으로 반드시 예약을 해야하고, 기본이 4인(인당 8000원/한상 32000원)인 탓이라, 네명이상 가야한다. 사진속의 회는 별도 주문이다. 식사를 할 때면 꽁치구이에, 도다리 미역국이 더 올라온다. 가격대비 상차림이 제법이라, 느긋한 식사하기엔 웬지 주인의 눈치가 보일 정도로손님의 드나듬이 많다는 것을 감수하여야 한다. 가덕도 갈맷길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먹거리 장소이다.

촉촉히 내리는 빗속이라, 가덕도의 좋은 경관을 다 보지 못해 아쉽지만, 봄을 찾아가는 나들이겸,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식사를 하고 왔다. 우리가 거주하는 곳에서 제법 먼 곳이라, 오며가며 4시간 가량 운전한 Wife가 정말 수고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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