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가는 암남공원 둘레길.겨울 바람이 제법 차거운 날. 아카13기와 동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처럼의 동행이라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만, 찬 기운과 조금 다운된 컨디션이 그 즐거움을 다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둘레길 탐방에 앞서, 이 곳 명품 용궁구름다리도 건너 보았습니다. 이 곳의 조망은 참 멋집니다. 날이 차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탐방객이 이 겨울 풍광을 즐기고 있습니다. 걸어가는 둘레길은 멋진데, 느린 걸음과 아픈 무릎이 느긋한 마음으로 즐겨야할 그 멋을 제대로 못느끼게 합니다. 일행들이 쉬는 사이에 혼자 부지런히 걸어 도착한 두도전망대는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찬 바람으로 얼마 못 즐기고, 바로 돌아서서 원점회귀하는 도중 다시 일행과 만났습니다. 송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