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찾아가는 영동 월류봉입니다. 해발(404)은 낮아도 1봉에서 5봉까지의 짧은 오르내림의 종주길이 아기자기하고, 강과 어우러진 풍경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이쁜 산입니다.
오늘은 고교 총동창회 산악회가 재경동문 산악회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정기산행에 동행하였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하여 분위기는 좋으나, 최근의 과로 탓에서 온 최악의 컨디션이라, 그야말로 악전고투 였습니다. 1봉, 2봉지나 점심을 먹고나니 조금씩 회복되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좋은 경관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한반도 지형이 가장 제대로인 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경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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