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벼운 걸음을 갖고저, 낙동지축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윤산 자락을 찾았습니다. 낯익은 회원들과 조금 늦은 시간 만나, 아주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산길을 걸었습니다. 긴 거리, 긴 시간이 아니고, 시내 산이라 부담없는 곳에서 녹음짙은 길 걸으며, 가벼운 땀을 흘리는 호사를 누립니다. 하지만 편안한 산이 주는 여유탓에 삼삼오오 제마다의 산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원지 수량은 가득하나, 녹조 탓에 그린레이크가 되여있어, 저으기 실망입니다. 둘레길 일부를 걷다, 바람좋은 벤치에 앉아 물멍과 시원한 바람에, 편안한 쉼을 오랜만에 가져 보았습니다.











'山談野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모 산길(해운대 삼포둘레길) (0) | 2023.10.16 |
---|---|
단촐한 산길(윤산 회동수원지 둘레길) (0) | 2023.10.02 |
참으로 오랜만에(영동 월류봉) (0) | 2023.09.05 |
한여름 긴 산길(늪재봉) (0) | 2023.08.07 |
땀과 물의 길(배내천 트레킹길) (0) | 202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