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도 기쁨을 주기도 한다 우리와 아주 긴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화초가 있다.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빨간 꽃을 피워, 삭막한 베란다를 화사한 분위기를 주었던 "개발 선인장"이 요즈음에야 꽃을 한껏 피우고 있다. 그 옆에 그보다 훨씬 작은 화초도 덩달아 소박한 모습으로, 숨은듯 꽃을 피우니, 이 겨울에 .. 나의 이야기 2014.02.07
세월이 묻어가네 고장난 벽시계라는 노래가 있다는건 알았는데, 세월의 흐름을 한탄하는 그 가사를 읽어본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세월이 빠르고, 그냥 있지않는다는건, 이미 누구나가 잘 알지만, 다들 그 세월의 흐름을 잊고 살고픈 마음은 다들 똑 같으리라. 나 역시 아직은 30대라 생각하고 .. 나의 이야기 2014.01.14
2014 신년 일출 2014년 갑오년 첫날 일출을, 당초 계획은 금정산이나 해운대에서 하려 하였으나, 나의 삶터 양산에서 하는 것도 좋겠다 생각하였습니다. 양산의 일출명소는 천성산 화엄벌입니다만, 춘추원 충렬사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애 찾아가는 중, 그 앞 다리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어, 오늘은 .. 나의 이야기 2014.01.01
가을 잎, 찬 바람에 가을잎 찬 바람이, 가슴 깊숙히 남겨져 있는, 지난 시간의 아쉬움 아는 마냥, 살며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그 바람에 나부끼는 저 낙엽들의 가벼움이, 잃어버린 아쉬움마냥 안스럽게 합니다. 무언가 달라지고, 무어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그 시작의 열망과 다짐은 사그라져, 여전히 예년.. 나의 이야기 2013.11.27
젊은 날의 추억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잊혀질만한 젊은 날의 그림들입니다. 지금 60이 넘었지만, 20대에서 30대 즈음, 이유없이 너무나 산을 좋아했던, 나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잠시 잊혀진 기억처럼, 사진조차 흐릿하여 볼품은 없지만, 문득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지난날이 그리워집니다. 상봉산악회 창.. 나의 이야기 2013.11.26
세월의 한 순배를 돌아 인생의 한 순배를 돌아 다시 맞이하는 날, 함께 하는 집사람과 딸네 가족 더불어 조촐하고도, 즐거운 식사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들 가족들과 같이 하고 있음에 고맙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 2013.05.30
손자와 함께 한 양산워터파크 5월 11일 토요일 오후 손자와 와이프 함께 찾아간 양산워터파크 입니다. 때마침 제15회 양산 예술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맑은 날씨, 시원한 바람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특히나 여기저기 좋은 자리 차지한 가족들 모임이 많아 보기 좋습니다. 잠시 짬나는 시간에 .. 나의 이야기 2013.05.11
손자 돌 잔치 모임 오늘 잔치의 주인공인 손자 박신우입니다. 주인공인 손자를 가장 사랑하는 집사람의 따뜻한 축복의 허그입니다. 주인공인 손자를 안고 있는 우리 딸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바깥사돈의 다정한 눈길이 등뒤로 느껴집니다. 오늘 잔치를 주관한 사위, 딸아이 그리고 손자의 다정한 모습입니.. 나의 이야기 2012.12.25
동아23 2012 송년모임 연례 행사인 중학동창의 송년모임이 열렸습니다. 1969년 졸업을 한 지 어느새 4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 함께 살아온 세월만큼, 즐거움보다 사연들이 많겠지만, 이 순간은 잠시 잊어버리고 옛 추억의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동부인 하여 모이는 자리지.. 나의 이야기 201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