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낙동지축산악회의 번개 산행에 동행하였습니다. 봄은 이미 완 것 같은데, 아침 나절은 여전히 겨울인 듯 합니다. 찬 기운 안고, 서대신동 지하철역에서 만나, 동아대병원 입구 대신공원 들머리에서 산길에 들어섭니다. 바람은 찬데 땀마저 흐르는 날씨. 발걸음을 재촉하여 걸어, 구봉 엄광산 능선 導燈까지 올라, 수정산 둘레길을 따릅니다. 큐피터 전망대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는 계속 걸었습니다. 수정산 정상아래 도착하니, 화사한 연분홍 진달래가 만개하여 반겨 줍니다.여기는 진짜 봄이 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