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좌천 장안사(1)

돌핀솔(月下 차영달) 2015. 9. 22. 10:05

2015년 9월 19일.

오늘은 부산산악포럼의 두번째 불교문화탐방으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웅전을 가지고 있는 좌천 장안사로 찾아갑니다.

가을빛이 영글어가고 있는 불광산 기슭에 있는 장안사는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長安寺는 말 그대로 "오래동안 평안하다"하여,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사찰로 전국에 3곳 사찰이 이 이름을 갖고 있다고, 오늘의 해설을 맡고 계시는 양철모교수님의 설명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독경소리가 조용하게 다가와 참 아늑하여 좋습니다.

여타 다른 절과는 달리,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변화가 없은 것 같아 오히려 정이 더 갑니다. 

그러나 여기도 사우를 증축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고색 창연한 대웅전의 모습과 어울리지않을까 저으기 걱정입니다.

지금도 대웅전 앞에 자리잡은 석탑이 전체 그림을 버려놓은  듯한 기분을 감출길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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